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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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센트 반 고흐카테고리 없음 2010. 2. 2. 19:56
왜 우리는 반 고흐를 사랑하게 되었을까 어디에서 본 듯한 이 작품, 빈센트 반 고흐의 [별이 빛나는 밤]은 뉴욕 근대미술관에 걸려 있다. 복제본으로 무수히 떠돌아 다니는 덕분에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이미지가 되어버렸지만, 막상 이 작품이 가진 ‘진정한 가치’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. 그러면서도 새삼스럽게도 궁금해진다. 왜 우리는 반 고흐의 그림을 사랑하게 되었을까? 가만히 이 작품을 들여다보면 거기에는 ‘밤’의 운행이 있다. 드문드문 위치한 조그만 마을의 집들에 불이 꺼지면 원래부터 이 세계에 존재했으나 그 존재감을 과시하지 않았던 수많은 존재들이 조용히 그러나 매우 강력하게 자신을 드러낸다. 칠흑 같은 하늘은 풍부하고 강렬한 보라색, 파란색, 초록색을 머금고 달과 별을 ..